서울 어린이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개소로 의료 역량 강화

지역 / 이영 기자 / 2025-06-11 08:34:49
전신 시뮬레이터와 EMR 교육으로 실습 강화
복합중증장애 환자 위한 맞춤형 교육시스템 운영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지속적 노력 강조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개소식 기념촬용.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이 10일 임상교육훈련센터를 공식 개소하며 의료 인력의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한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 센터는 서울시 직영 시립병원 중 최초로 조성된 직원 교육훈련 전담 시설로, 임상 실습실과 전자의무기록(EMR) 전산실을 통해 실제적이고 전문적인 임상교육훈련을 제공한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임상교육훈련센터 개소식을 통해 의료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병원장을 비롯한 내부 직원들과 서울시 직영 시립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임상교육훈련센터는 전신 시뮬레이터와 다양한 실습모형을 구비해 응급 시뮬레이션 교육을 운영하며, 전산실에서는 가상환자를 활용한 EMR 교육을 진행한다.

 

어린이병원은 중증도가 높은 입원환자들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특히, 복합중증장애를 가진 환자들이 많아 의료 인력의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한 표준교육 시스템을 개발하고, 전문 인력인 프리셉터를 양성해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38명의 프리셉터가 활동 중이다.

 

이번 개소식에서는 직원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임상교육훈련센터 로고 현판식과 제3기 프리셉터 임명식이 함께 진행됐다. 어린이병원은 임상교육훈련센터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로고와 슬로건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센터를 알리고 있다.

 

남 민 서울시 어린이병원장은 “의료 인력의 전문성 강화와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통해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공공병원으로서 공공보건의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병원은 임상교육훈련센터를 통해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보건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교육훈련센터의 개소는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이 의료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병원은 공공보건의료의 발전에 기여하며, 지역사회의 보건 역량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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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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