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 모집과 사용기한 연장으로 편의성 증대
가구 소득 기준 및 제대군인 연령 가산제 도입
청년문화패스 P!ck으로 작품 추천 및 참여 확대

서울시는 15일, 청년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서울청년문화패스'가 2026년부터 대폭 개선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청년들이 보다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 연령을 21세에서 23세로 조정하고, 상시 모집과 사용기한 연장 등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2023년 처음 시행된 이후 청년들의 문화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대표적인 청년 문화권 보장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2025년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이용자 89%가 삶의 질 향상에, 90.2%가 행복감 증진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사업 만족도는 87.2%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6년부터는 2003년에서 2005년생 서울 거주 청년 중 가구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등록 외국인도 건강보험 가입을 통해 소득 기준이 확인되면 신청 가능하다. 또한, 의무복무 제대군인은 연령 가산제로 최대 3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청년들의 문화 향유 패턴을 고려해 ▲상시 모집 ▲사용기한 연장 ▲지원 인원 확대 등으로 사업을 개선했다. 연중 상시 모집으로 전환해 신청 시기를 놓치는 불편을 해소하고, 바우처 사용기한을 2027년 3월 말까지 연장해 충분한 사용기간을 제공한다. 지원 횟수는 연령 내 1회로 한정해 더 많은 청년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제공 작품 수도 확대된다. '청년문화패스 P!ck'을 운영해 청년들이 직접 우수작을 추천하고, 실시간으로 제공 작품을 반영할 예정이다. 사용주기에 맞는 이벤트와 홍보를 통해 사용률도 높일 계획이다.
김태희 문화본부장은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청년들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과 공연예술계 활성화를 위한 단초를 제공했다”며 “청년 친화적인 정책 개선을 통해 명실상부한 청년 문화동행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청년들에게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며, 청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청년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청년들의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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