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 열대관에서 40품종 2000여 포기의 난초 전시
지중해관에서 국내 개발 포인세티아 9품종 공개
국산 포인세티아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 제공
서울식물원이 겨울을 대표하는 난초와 포인세티아를 주제로 한 특별 전시 '윈터 가든'을 11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식물원의 온실에서 열대와 지중해 식물들과 함께 다양한 난초와 포인세티아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겨울 정원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식물원은 이번 전시에서 '오늘, 난(蘭)'이라는 주제로 온실 열대관에 온시디움, 반다, 카틀레야 등 40품종 2000여 포기의 난초를 전시한다. 특히, 국내에서 보기 힘든 반다와 '난초의 여왕'으로 불리는 카틀레야를 포함한 다양한 열대 난초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해외에서 도입한 20품종 1000여 포기의 난초와 함께 조형물과 포토존을 배치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지중해관에서는 '겨울의 축복'을 주제로 국내에서 개발·재배된 포인세티아 9품종을 전시한다. 빨간색 품종 '플레임', '레드엘프', 연녹색의 '그린스타', 연황색의 '마블벨' 등 다양한 색상과 형태의 포인세티아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중해관 중앙에는 '플레임'을 식재한 분수 조형물과 크리스마스트리 분위기로 연출된 대형 화분이 포토존으로 꾸며져 있다.
이번 전시는 서울식물원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국산 포인세티아 품종의 우수성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박수미 서울식물원장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열대 난초와 국내에서 개발·생산된 우수한 포인세티아를 활용해 서울식물원 온실을 한층 더 특별하게 꾸몄다"며 "따뜻한 온실에서 미리 크리스마스를 느껴보시고,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겨울 정원의 낭만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식물원의 이번 전시는 겨울철 따뜻한 온실에서 다양한 식물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국산 포인세티아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들은 이국적인 난초와 포인세티아를 통해 겨울 정원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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