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비 전액 지원, 출석률 85% 이상시 환급 가능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핀테크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
서울시는 4일, AI와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반영한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의 1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운영된 지자체 최초의 핀테크 전문 교육사업으로, 이번에는 6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7월부터 9월까지 9주간 총 60시간의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여의도 소재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진행되며, 대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 등 핀테크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는 공통과목과 은행 및 여신금융업, 금융투자업, 금융보험업 등 3개 분야의 특화된 전문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 시간은 직장인의 수강 편의를 고려해 평일 저녁과 주말 오전에 운영되며, 실습 등 일부 과목은 주말 오후까지 진행된다.
교육생은 사전평가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받으며,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온라인 입문교육도 제공된다.
교육비는 전액 지원되지만, 교육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본인부담금 40만 원을 개강 이전에 예치해야 하며, 출석률 85% 이상 및 수료 시험 통과 시 환급받을 수 있다. 수료자에게는 서울시와 금융감독원 등 7개 기관 공동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천세은 서울시 금융투자과장은 “올해는 인공지능(AI), 마이데이터 2.0 등 최신 이슈를 교육과정에 반영해 보다 실무 밀착형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디지털금융 혁신을 이끌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디지털 금융 혁신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핀테크 산업의 발전과 금융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서울시가 미래 금융 산업의 대전환을 준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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