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개소에서 야간 연장 돌봄, 30개소에서 아침 돌봄 서비스 시작
등록되지 않은 아동도 무료 이용 가능, 신청 절차 간편
2025년까지 우리동네키움센터 282개소로 확충 계획
서울시는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야간과 아침 돌봄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부산 화재 사고 이후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의 안전사고 예방과 양육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52개소의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최대 0시까지 '야간 연장 돌봄'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다. 기존 오후 8시까지였던 돌봄 시간을 연장해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도 30개소로 확대해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아침 돌봄은 중랑구, 은평구, 서대문구, 양천구, 동작구 등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됐다.

이번 돌봄 서비스는 등록되지 않은 아동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우리동네키움포털' 누리집이나 인근 센터 방문 및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야간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도 이용 시간 2시간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우리동네키움센터를 282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278개소가 설치 확정됐으며, 이 중 275개소가 운영 중이다. 구로구와 송파구 등 일부 지역은 연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노원구와 강남구에서는 '키움센터 식당'을 통해 아이들의 식사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노원구는 천 원에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밥상돌봄 아동식당'을 운영 중이며, 강남구는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한 '키움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동작구의 '우리동네키움센터 동작13호점'을 방문해 방학돌봄 중인 아이들과 종사자들을 만났다. 오 시장은 독서와 관련된 퀴즈를 풀어보는 '독서골든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종사자들과 함께 간식을 배부하며 격려했다.
서울시의 이번 조치는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부모들이 일과 육아를 안심하고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이러한 노력은 가정의 안정과 사회적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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