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사장 안전지수제' 도입

지역 / 이영 기자 / 2025-09-03 11:00:05
57개 공공 공사 현장 평가, 평균 81.4점 기록
국제교류복합지구 도로개선사업 최고 점수 획득
안전 점수에 따른 인센티브 및 특별 점검 실시
안대희 본부장, 안전지수제 강화로 안전 최우선 강조

서울시가 내놓은 '공사장 안전지수제'가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운영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의 57개 공공 공사 현장에 대한 277회의 평가에서 평균 81.4점이라는 양호한 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해 시범 운영에서 본격 시행으로 나아가며 얻은 뜻깊은 결실이다.

 

 

이 제도는 7개의 영역과 24개의 세부 지표를 통해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하며, 특히 국제교류복합지구 도로개선사업 2공구와 1공구는 각각 93.4점과 92.8점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사업장에는 안전 관리의 자율성이 부여되며, 연말에 서울시장 표창과 같은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반면, 안전 점수가 60점 미만인 곳은 특별 점검과 교육을 통해 개선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의 안대희 본부장은 "안전지수제는 공사장의 실제 안전 수준을 높이는 한편 사고 예방에 초점을 둔 것"이라며 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2월까지 평가 지표와 운영 기준이 더욱 강화될 예정이며, 이는 서울시가 공사장 안전문화를 확립하고, 도심의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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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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