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88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제활동 참여 확대 목표
채용관, 내일설계관, 디지털에이징 체험관으로 구성
온라인 사전 신청 및 현장 접수로 60세 이상 참여 가능

서울시는 오는 11월 18일 강남구 SETEC에서 '서울시 시니어 일자리박람회 2025'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시니어들이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사회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50플러스재단,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초고령사회 대응 종합계획 '9988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9988 서울 프로젝트'는 어르신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2040년까지 추진되는 중장기 계획이다.
박람회는 ▲채용관 ▲내일설계관 ▲디지털에이징 체험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채용관에서는 70여 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상담과 면접을 통해 즉시 채용을 연계한다. 내일설계관에서는 직업상담사가 상주하며 경력 재정비와 진로 탐색을 돕는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에이징 체험관에서는 AI, 헬스케어, 에이지테크 등 디지털 기기와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참가자를 위해 '박람회 도슨트'가 배치돼 시니어들이 어려움 없이 박람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키오스크 기반 면접 대기 시스템과 실시간 면접 현황 디지털 대시보드를 운영해 효율적인 구직 활동을 지원한다.
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60세 이상 서울 시민은 10월 20일부터 50플러스포털에서 온라인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의 시니어 10명 중 8명은 은퇴 후에도 일하며 사회에 기여하길 희망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는 그 바람을 현실로 바꾸는 첫걸음으로, 시니어가 디지털 전환 시대의 변화를 직접 배우며 새로운 일의 기회를 찾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시니어들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시니어들이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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