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2.0의 첫 사례, 용마산에 조성
사계절 매력가든과 파노라마 경관 제공
시민 정신건강과 체력 증진 기대
서울시는 12일 서울둘레길 4코스인 망우·용마산에 숲과 도심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새롭게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 전망대는 숲 위를 걷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도심과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서울둘레길은 서울 외곽을 잇는 21개 코스로 구성된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다. 지난해 8개 코스를 21개로 세분화하고, 안내 체계와 이용 환경을 개선해 운영 중이다. 이번에 조성된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는 '서울둘레길 2.0'의 첫 사례로, 중랑구에서 가장 높은 산인 용마산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도심 전망이 뛰어나며, 편안한 트레킹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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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워크 전망대 일대 |
스카이워크는 길이 약 160m, 높이 10m의 목재 데크 산책로로 구성돼 있으며, 남산N서울타워와 봉화산, 도봉산, 북한산까지 이어지는 서울의 산줄기와 도심 경관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 주변에는 다양한 수종의 수목을 식재해 사계절 다채로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매력가든이 조성됐다.
서울시는 이번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 조성을 통해 서울둘레길을 찾는 이용객이 늘어나 시민들의 정신건강과 체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둘레길의 코스별 세부 정보와 프로그램 현황은 서울둘레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이용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더한 서울둘레길을 더욱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길 바란다”며 “산에서도 아름다운 서울 도심을 전망할 수 있는 세계인의 관광명소를 지속해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둘레길은 다양한 연령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코스를 세분화하고, 다양한 산림휴양 여가시설을 도입해 걷고 쉬고 즐기는 체험형 숲길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시민들의 여가 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서울의 자연과 도심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의 조성은 서울둘레길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하며, 시민들에게 자연과 도심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이 서울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방문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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