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거울, 범죄예방 환경설계로 설치된 시설
서울교통공사, 추가 설치 및 유지관리 강화 계획
김지향 의원, 안전 인프라 확대와 현장 대응 강조
서울지하철에 설치된 '안심거울'이 성범죄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서울교통공사는 최근 주요 혼잡역 3곳에서 안심거울 설치 후 성범죄 발생이 월평균 22.6%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지향 서울시의원은 2025년도 서울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심거울을 포함한 지하철 범죄 예방시설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유지관리 강화를 지적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안심거울의 실효성 분석 결과를 제출했다. 자료에 따르면, 홍대입구역, 고속터미널역, 강남역에서 안심거울 설치 전후 성범죄 발생 건수가 월평균 3.89건에서 3.01건으로 감소했다.
<성범죄 발생 다발 역사 3개 역 성범죄 발생 현황> (단위: 건)
구분 | 설치 이전 (’22.9월~’23.8) | 설치 이후 (’23.9월~’25.8월) | 증감 | 설치개수 |
전 체 | 3.89 | 3.01 | ▼0.88 | 31대 |
홍대입구역 | 4.50 | 4.13 | ▼0.37 | 5대 |
고속터미널역 | 3.58 | 2.25 | ▼1.33 | 24대 |
강남역 | 3.58 | 2.67 | ▼0.91 | 2대 |
※ 분석자료: 역사별 전체 공간 성범죄 발생 자료(출처: 지하철경찰대)
안심거울은 송파경찰서가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개념을 적용해 2019년부터 지하철 역사 에스컬레이터 상행 벽면에 설치한 시설이다. 송파경찰서 관할 6개 역사에 설치된 이후 불법 촬영 범죄가 약 33%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범죄예방 성과가 확인됐다. 현재 서울지하철에는 총 199개 역사에 683대의 안심거울이 설치돼 있다.
<서울지하철 안심거울 설치 현황>
구분 | 총계 | 1호선 | 2호선 | 3호선 | 4호선 | 5호선 | 6호선 | 7호선 | 8호선 |
역사 | 199역 | 6역 | 36역 | 23역 | 21역 | 37역 | 33역 | 31역 | 12역 |
안심거울 설치대수 | 683대 | 20대 | 162대 | 76대 | 67대 | 126대 | 85대 | 118대 | 29대 |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성범죄 발생 다발 역사와 출퇴근 시간 혼잡역사를 중심으로 안심거울 추가 설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비상통화장치 및 112 비상벨 등 비상 대응 시설의 유지관리를 강화하고 보안관 인력을 조정해 출퇴근 시간대 혼잡역사에 집중 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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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입구역 안심거울 |
김지향 의원은 “안심거울 및 비상통화장치, 112 비상벨 등의 시설물은 시민의 불안을 줄이고 범죄를 예방하는 중요한 안전 인프라”라며 “실효성 중심의 확대와 철저한 유지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출퇴근 시간 혼잡역사에서는 범죄 발생 가능성과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만큼, 현장 중심의 대응이 병행돼야 한다”며 지속적인 점검을 약속했다.
서울지하철의 안심거울 설치는 성범죄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교통공사는 범죄 예방을 위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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