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제의 나침반, '경제관' 서비스 공개

생활·문화 / 안진영 기자 / 2026-01-12 11:15:38
서울 각 지역의 경제 흐름을 3D 시각화로 한눈에
100가지 생활 밀접 업종의 분포와 변화 추적 가능
창업·소비·주거 선택에 객관적 데이터 제공
시민과 자영업자의 경제적 판단을 돕는 정보 플랫폼

서울시는 서울의 경제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경제관'을 구축해 13일 서울데이터허브 누리집에서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서울 각 지역의 사업체 분포와 밀집 업종, 지역 거주자의 평균소득과 소비 규모, 지난 10여 년간의 산업 성장 및 쇠퇴를 시각 데이터로 제공한다.

 

경제관은 ▲ 경제구조·성장 ▲ 경기지수 ▲ 산업 ▲ 창업ㆍ자영업 ▲ 고용ㆍ소득 ▲ 물가 ▲ 소비 ▲ 가계금융 ▲ 부동산 등 9개 경제 지표를 다루며, 40개 화면을 통해 서울의 경제 흐름을 볼 수 있다. 특히 2010∼2023년 사업체 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 전역의 산업구조 변화와 흐름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행정동 단위 산업·상권 변화'를 3차원으로 시각화했다. 이를 통해 각 자치구나 행정동에서 2010년 이후 어떤 산업이 성장하거나 쇠퇴했는지 시간 흐름에 따라 확인할 수 있다.

 

서울데이터허브에 오는 13일 새로 도입되는 '경제관' 서비스를 통해 영등포구의 '커피-음료' 업종 2010∼2023년 변화를 확인한 모습. 

 

또한 음식점, 소매·서비스업 등 100가지 생활 밀접 업종의 분포를 보여주는 기능도 포함됐다. 특정 업종이 서울 어디에 밀집해 있는지,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변해왔는지 볼 수 있다. 통계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창업률·소득·소비·대출 정보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 창업 환경을 확인한 뒤 이 지역에 거주하는 연령·성별 인구의 평균 소득, 소비 규모, 가계 대출 수준까지 함께 비교할 수 있게 했다.

 

서울시는 경제관 서비스를 통해 시민이 창업·주거 선택이나 소비 계획 등 일상적인 경제 판단을 객관적 데이터에 근거해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자영업자와 예비 창업자는 상권 구조나 경쟁 환경 분석 등 창업 판단에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시민에게는 생활경제의 나침반이 되어주고, 행정에는 과학적 정책 결정을 뒷받침해 주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계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경제관 서비스는 시민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경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나은 경제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서울의 경제적 활력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정책 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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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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