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백호' 캐릭터로 글로벌 팬심 사로잡다

생활·문화 / 안진영 기자 / 2025-07-31 10:59:38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성공, 서울시 캐릭터 '백호'에 관심 집중
서울시, '백호' 굿즈로 글로벌 팬심 공략
DDP에서 '백호' 굿즈 할인 및 한정판 키링 제공
서울, K-컬쳐와 전통 결합한 신상품으로 세계적 매력 강화

서울시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로 인해 자사의 대표 캐릭터 '백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애니메이션은 방영 즉시 40개국에서 넷플릭스 차트를 석권했으며, OST도 빌보드 차트에 오른 성공을 거뒀다. 이를 계기로 서울시는 '백호'를 축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 중이다.

 

 

서울의 캐릭터인 해치&소울프렌즈의 '백호'는 한국 전통 신화 속 백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애니메이션 속 호랑이 캐릭터 '더피'와의 흡사함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울시 외국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두 캐릭터 사이의 흥미로운 유사점이 공유되며 해외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해외 팬들의 관심을 더욱 끌기 위한 '백호' 굿즈 증정 이벤트와 DDP 백호 굿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8월 1일부터 시작되는 2주간의 행사에서 DDP 디자인스토어에서는 '백호' 굿즈가 할인 판매되며, 특별 제작된 아크릴 키링도 한정 수량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 명소 탐방을 유도하는 '백호' 스티커 배포 이벤트도 운영된다.

 

서울시는 K-컬쳐에 대한 세계적인 인기를 반영하여 기존의 서울시 굿즈와 한국 전통 요소가 결합된 새로운 상품들을 하반기 중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 캐릭터 '백호'를 매개로 K-POP과 K-트렌드의 수도로서 서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와 함께 서울시는 이를 서울의 글로벌 매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서울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널리 퍼뜨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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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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