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한옥마을, 전통과 현대의 융합으로 겨울 체험 선보인다

생활·문화 / 안진영 기자 / 2025-11-04 11:00:25
11월 15일부터 12월 6일까지 '겨울 온기 동온기' 개최
한방차와 족욕, 공예 체험으로 도심 속 힐링 제공
대구약령시와 티테라피 협업으로 맞춤형 한방차 제공
온라인 예약 가능, 전통가옥에서의 특별한 치유 경험

 

서울시 전통문화공간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매년 기다려지는 한방 체험 프로그램이 돌아온다. 11월 15일부터 12월 6일까지 열리는 ‘2025 남산골 겨울나기 <겨울 온기 동온기()>’. 여기는 도심 속 한옥에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며 한방차와 족욕, 그리고 다채로운 공예 체험이 펼쳐진다.

 

최근 세계가 주목하는 ‘케데헌(K-POP Demon Hunters)’과 함께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이 높아졌다. 이런 흐름에 맞춰 서울시는 남산골한옥마을의 매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이번 겨울 한정 체험을 준비했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전통 한방의 지혜와 웰니스 트렌드의 만남을 통해 이색적인 치유의 시간을 선사하겠다는 목표다.

 

오는 11월 15일과 16일, 그리고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대구약령시 한방의료체험타운과 티테라피의 협업으로 더욱 특별하다. 체질 분석을 토대로 맞춤형 한방차와 다과를 제공하며 상쾌하고 편안한 체험을 선사한다. 계피 소품과 향낭 주머니 만들기, 의녀복 포토존 등 여러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1인당 2만 원이며 온라인 예약으로 가능하다. 서울시 문화유산활용과장은 이번 행사를 두고 "전통가옥에서 전통 한방의 지혜를 체험할 기회"라며, 참가자들이 문화유산의 가치를 느끼고 여유를 찾을 수 있기를 기원했다.

 

이번 체험은 전통문화와 현대적 웰니스의 만남을 경험할 소중한 기회로, 참가자들은 전통 한방을 통한 휴식과 치유의 순간을 누리며 새로운 관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전통 문화의 중요성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고, 현대인의 건강과 웰니스에 대한 신선한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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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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