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글로벌 문화허브로 재탄생하다

지역 / 이영 기자 / 2025-09-18 11:07:27
문화비축기지,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로 화려한 재개장
세계 7개국 아티스트, 상암에서 색다른 무대 선보여
DMC 랜드마크와 대관람차, 상암의 미래를 그리다
자율주행버스와 UAM, 상암의 교통 혁신 기대

서울 상암, 지금 뜨거운 변화의 중심에 서다. 서울시는 상암 지역을 문화와 관광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려는 '상암 재창조'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문화비축기지가 새 단장을 마치고 9월 20일 대규모 음악 축제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과 함께 화려하게 재개장한다. 새로운 모습의 문화비축기지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이유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비축기지는 민간과 공공이 함께 개선해 대중적이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상암의 핵심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특히 재개장 행사에는 세계 7개국에서 23개 팀의 아티스트가 참가해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로써 상암은 트렌디한 글로벌 문화허브로 변신할 준비를 갖췄다.

 

더불어 서울시는 상암택지개발지구의 마지막 대규모 부지인 DMC 랜드마크용지 개발과 평화의공원에 대관람차를 세울 민간투자사업 등 상암의 글로벌 창조 도시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추진 중이다. 내년에 마포농수산물시장 일대 복합개발을 위한 공모형 민간투자사업 공고도 계획돼 있다. 상암의 미래가 벌써부터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서울시는 상암을 세계와 서울을 잇는 관문 '서남권'의 대표 문화·관광 지역으로 도약시키려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상암은 서울의 새로운 문화와 관광의 중심지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기반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교통 체계 개선을 위해 자율주행버스, UAM, 곤돌라 등의 교통수단 도입도 검토되고 있다. 변화가 상암을 어떻게 탈바꿈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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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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