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의 영역과 물질자료 변화, 5개 주제 발표로 조명
고대사 전문가들, 지정토론 통해 심도 있는 논의 진행
일반 시민도 참여 가능, 역사적 이해 높이는 기회 제공
2025년 6월 12일, 한성백제박물관과 중부고고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중부고고학회 춘계 학술대회가 오는 13일 오후 1시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홀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삼국시대 중부지역의 역사와 물질자료 변화를 발굴조사 성과를 통해 복원하고자 한다.
한성백제박물관과 중부고고학회는 4~6세기 삼국의 영역과 물질자료 변화를 검토하며, 중부지역의 역사상을 복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학술대회는 ▲서영일 한백문화유산연구원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하대룡 서울대학교 박사의 신라의 영동지역 진출과 물질자료 변화 ▲한지선 국립문화유산연구원 학예연구사의 백제의 남한강유역 진출과 물질자료 변화 ▲양시은 충북대학교 교수의 고구려의 한강유역 진출과 물질자료 변화 ▲김현우 서울대학교 박사의 신라의 한강유역 진출과 물질자료 변화 등 총 5개의 주제 발표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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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학술대회 사진 |
각 발표 후에는 ▲박수영 예맥문화재연구원 ▲박중균 한성백제박물관 ▲김진영 한국교통대학교 ▲황보경 세종대학교박물관 등 고대사와 고고학 전문가들이 지정토론을 이어간다.
또한, 한성백제박물관은 희망자에 한해 ‘서울 몽촌토성 발굴조사 현장 답사’를 진행하며, 답사 신청은 학술회의 당일 오전 10시 30분까지 가능하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중부지역 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삼국시대 중부지역을 둘러싼 치열한 삼국의 각축과 역사상을 조명하는 자리”라며 “한성백제박물관은 앞으로도 중부권역 학회·기관과 지속적으로 교류하여 고대사 연구의 구심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연구자뿐만 아니라 역사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발표자료집은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에 추후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삼국시대 중부지역의 역사적 변화를 심도 있게 탐구하고, 발굴조사 성과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복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고대사 연구의 발전과 대중의 역사적 이해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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