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80.5% 긍정 반응, 피로도 감소 기대
시간대별 맞춤 음악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
지속적 모니터링 통해 서비스 개선 예정
서울 지하철 276개 역사에 클래식 음악이 흐르기 시작했다. 서울교통공사는 17일부터 서울 지하철 276개 역사 대합실과 출구에서 클래식 음악을 송출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들의 피로도를 줄이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교통공사는 사전 조사에서 시민 80.3%가 안내방송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45%가 음악 송출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는 광화문역과 왕십리역에서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광화문역에서는 클래식 음악을 송출하고, 왕십리역에서는 안내방송을 미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클래식 음악을 송출한 광화문역은 시민 80.5%와 직원 85.7%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 |
| ▲광화문역 대시민 호응도 평가 실시 사진 |
17일부터는 베토벤, 바흐, 모차르트 등 유명 작곡가의 클래식 음악이 시간대별로 대합실과 출구 인근에서 송출된다. 오전에는 밝고 경쾌한 음악, 낮에는 부드럽고 편안한 음악, 저녁에는 따뜻하고 잔잔한 음악이 재생된다. 긴급상황 안내방송과 승강장 열차 도착 정보 안내방송은 기존대로 유지된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이번 안내방송 개선이 시민들의 바쁜 이동시간에 작은 기분 전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반응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쾌적한 지하철 이용 경험 제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지하철 이용 환경을 한층 더 쾌적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교통공사의 이번 조치는 시민들의 피로를 줄이고 쾌적한 지하철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클래식 음악을 통한 안내방송 개선은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을 통해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미디어시시비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