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희 시의원, ESG 가치 실현 위해 강력히 요구
FSC 인증 친환경 용지로 환경 보호 실천
시민 의견 반영해 디지털 전환과 책임 경영 추진
![]() |
▲윤영희 시의원 |
서울시의회는 2025년 4월호부터 서울의회보에 친환경 용지를 전면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이 절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민의힘 윤영희 서울시의원의 제안이 반영된 결과다.
윤영희 의원은 지난해 11월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시의회가 매달 약 4만 부의 회보를 제작해 2만 3000여 개 기관에 배포하면서 약 10억 원의 예산을 종이 간행물에 투입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현을 위해 친환경 용지로의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 윤 의원은 “이미 많은 공공기관이 웹진 도입이나 친환경 용지 사용을 실천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의회 역시 기존의 관행을 벗어나 환경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소통 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는 복지시설 등 일부 기관에서는 여전히 종이 회보의 활용도가 높고 고령층의 접근성도 고려해야 하지만, ESG 경영 실천을 위해 FSC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용지 전환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FSC 인증은 합법적으로 벌목한 목재를 사용해 만들어진 종이를 의미한다.
윤 의원은 “이번 친환경 용지 도입이 종이 절감 프로젝트의 또 다른 성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반영하면서 환경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소통 방식을 모색하고, 종이에서 디지털로, 소통에서 책임으로 나아가는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회의 이번 결정은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친환경 용지 도입은 종이 사용을 줄이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면서도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 미디어시시비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