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참여, 높은 만족도로 인기몰이
박혜미 강사의 해설과 함께하는 생생한 역사 교육
참가자들, 자유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 제공
서울역사편찬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특별한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독립운동가들이 겪었던 고난의 현장을 직접 걸으며 광복의 의미와 자유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교과서 역사기행'으로 명명됐으며,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8454명이 신청한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 91%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서울시를 대표하는 역사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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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의 ‘교과서역사기행’ 답사 사진 |
8월 8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답사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희생 정신을 기리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박혜미 숭실대학교 강사의 해설과 함께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입장료만 개별 부담하면 된다. 서울시민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접수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이번 답사는 학생들이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자유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을 생생히 만날 수 있는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며,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교훈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그로 인한 자유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과거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현재와 미래의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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