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6개월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접종은 9월 22일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를 시작으로, 29일에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 10월 15일에는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대상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기간.(출처=질병관리청 보도자료)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도 함께 시행되며,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이 권고된다. 이번 절기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기존 4가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전환해 시행된다. 3가 백신은 B형 야마가타 바이러스 항원을 제외한 백신으로, 효과성과 안전성 면에서 4가 백신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전국 위탁의료기관은 2만 3000개로, 관할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기관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접종 후에는 20~30분 동안 이상반응을 관찰한 뒤 귀가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모두에게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고 질병 부담을 낮추는 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 국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기회로, 대상자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해 건강을 지키는 데 힘써야 한다.

이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기회로, 특히 중증화 위험이 큰 계층에게는 필수적이다. 질병관리청의 권고에 따라 대상자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인플루엔자로 인한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