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 뿌리기업 4,500개 중 450개만 지원받아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네 가지 개선 방안 제안
서울시, 뿌리산업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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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국표 시의원 |
서울특별시의회 홍국표 의원은 27일 서울시의회 정례회에서 서울의 뿌리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획기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서울에 약 사천오백 개의 뿌리기업이 존재하지만, 지원을 받는 곳은 사백오십이 개에 불과하며 예산도 십칠억 원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뿌리산업이 제조업의 근간이자 첨단산업의 경쟁력 기반임을 강조하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홍 의원은 ▲지원사업 범위 확대 및 예산 통합 관리 ▲지원 예산 대폭 확충 ▲가업 승계 지원책 마련 ▲지역단위의 뿌리산업 전용 집적단지 조성 등 네 가지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뿌리산업이 로봇, 센서,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뿌리산업의 활성화가 일자리 확보뿐만 아니라 서울의 미래성장전략으로 주목받는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년 4월 홍 의원이 발의한 ‘뿌리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서울시는 현재 뿌리산업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에 5년 단위의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홍 의원의 발언은 뿌리산업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서울시가 이를 통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는 서울시가 뿌리산업을 통해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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