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장년층 위한 권역별 채용박람회 개최

생활·문화 / 안진영 기자 / 2025-08-19 08:42:18
8월 22일부터 9월까지 4개 권역에서 진행
100여 개 기업 참여, 약 2000명 채용 예정
서울시50플러스재단 주관,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중장년층에게 실질적 취업 기회와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서울시는 중장년층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8월 22일부터 9월까지 권역별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중부권역을 시작으로 동부, 북부, 서부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며,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약 2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현장 중심의 채용 행사로▲현장 면접 ▲채용설명회 ▲1:1 취업 컨설팅 ▲채용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한다. 재단은 중장년의 경력설계, 직업훈련, 취업, 창업을 지원하는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5개 캠퍼스와 13개 센터를 통해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6월 남부권역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에서는 849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면접과 상담을 받았으며, 명사특강과 퍼스널컬러 진단 등 부대행사도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번 권역별 일정은 ▲중부(8.22) ▲동부(8.26) ▲북부(9.9~9.10) ▲서부(9.18) 순으로 진행된다.

 

중부권역에서는 브이씨엔씨, 세라젬 등 2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동부권역에서는 신한라이프케어, 국경없는의사회 등 3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북부권역에서는 서울버스운송조합, ㈜펫닥 등 37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서부권역에서는 KB골든라이프케어, 한국맥도날드 등 2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주요 기업으로는 신한라이프케어, 국경없는의사회, (사)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등이 있으며, 다양한 직무에서 정규직, 계약직, 인턴 등의 형태로 중장년을 채용한다. 50플러스포털에서 사전 신청 후 현장에서 입사지원서 접수 및 1:1 면접이 진행된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권역별 중장년 채용박람회는 지역사회와 기업, 유관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채용 플랫폼”이라며, “캠퍼스를 거점으로 한 생활권 채용 기회 확대를 통해 지역 수요에 맞는 일자리 연결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중장년층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에게는 열린 축제의 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지역사회와 기업, 유관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채용 플랫폼으로, 중장년층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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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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