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가을, 데이터로 새롭게 즐기다

생활·문화 / 안진영 기자 / 2025-10-22 11:14:30
경복궁, SNS 언급량 1위로 가을 명소 등극
서울숲과 청계천, 인기 명소 상위권 차지
실시간 인구 혼잡도 제공으로 관광 편의성 향상
데이터 기반 관광, 서울의 국제적 매력 강화

가을이 찾아오며 서울의 명소들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최근 서울시는 '서울관광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명소의 가을 인기를 분석해 발표했다. 

 

경복궁과 창경궁, 창덕궁의 고궁에 노란 단풍이 내려앉아 최고의 가을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시민과 관광객들 사이에서 가을 서울을 즐기기 위한 새로운 방법으로 이 데이터 플랫폼이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는 관광지를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SNS 언급량과 이동통신 데이터를 활용했다. 그 결과 경복궁은 3만 건이 넘는 SNS 언급량으로 1위에 올랐다. 

 

 

서울숲은 2위에 올랐고, 청계천과 남산, 여의도 한강공원 역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시민들이 열람할 수 있는 서울 빅데이터캠퍼스에서는 이러한 정보를 공개하며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데이터 기반 분석의 또 다른 중요성은 실시간으로 인구 혼잡도와 교통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서울시는 최대 120개 지역의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방문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서울을 탐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모든 정보는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이 언급한 '데이터 행정'의 일환으로, 서울을 더욱 매력적이고 접근성 있는 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의 일환이다.

 

서울의 독특한 가을 명소들이 데이터와 결합해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 데이터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따라가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이 과정은 서울을 국제적인 도시로 끌어올리는 데 막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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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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