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적응증 특허 확보로 상업화 가속화 기대
장기독성시험으로 입증된 페니트리움의 안전성
췌장암 생존율 획기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췌장암 치료에 흥미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이 회사는 모기업 씨앤팜과 손잡고 '가짜내성 치료제'인 페니트리움과 기존 화학항암제 젬시타빈을 함께 사용하는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다. 이는 어려웠던 췌장암 치료제 개발의 답답한 상황을 돌파하고 빠르게 상업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페니트리움은 췌장암 적응증에 대한 특허 전용실시권을 이미 확보했다. 암과의 전쟁에서 중요한 무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치료제는 기존 항암제인 젬시타빈의 절반 용량만으로도 강력한 암 억제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독성 문제의 큰 벽을 넘을 기회를 엿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무려 13주간의 장기독성시험과 300명 이상의 환자에게 투여하며 입증된 안전성은 페니트리움의 또 다른 강점이다. 이번 임상은 췌장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며 빠른 상용화 가능성까지 기대된다. 극도로 치명적인 췌장암의 평균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이번 임상 시험이 주목받는 이유다.
현대바이오 진근우 대표는 "이번 임상은 신약 개발을 넘어 췌장암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연다. 이는 암치료 역사의 전환점이 될 것이며, 환자들에게 새 희망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췌장암 치료의 지평을 바꿀 수 있을지, 현대바이오의 혁신적인 도전에 눈길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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