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저소득층, 한부모가족 대상
서울·지방 선택 가능,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5월 21일 최종 선정, 6월 말까지 예약
서울시는 경제적‧신체적 제약으로 여행 기회가 적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2025 서울행복여행'에 참여할 관광취약계층 1100팀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4월 7일부터 27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1박 2일 숙박 여행을 무료로 제공해 균형 있는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여행 선택권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2017년부터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여행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에는 1484팀이 참여했다. '서울행복여행'은 서울 또는 지방 여행으로 구성된 14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만 6세 이상의 장애인, 저소득층, 한부모가족이 신청할 수 있다. 여행상품은 2인 기준 41만 원 한도의 숙박, 식사, 교통비, 체험 활동이 포함된 구성으로, 서울 또는 지방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시는 특정 대상에만 지원이 편중되지 않도록 통계에 따른 대상별 비율을 반영해 참여자를 균형 있게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관광취약계층(장애인) 100팀을 추가로 모집해 단체 지방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관광취약계층이 서울 외에도 여행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히고, 참여자 간의 소통과 유대감을 형성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서울행복여행'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공식 누리집(www.happyseoultour.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 결과는 5월 21일에 개별 안내된다. 최종 참여자로 선정되면 6월 말까지 누리집에 접속해 5월 말부터 11월 말까지의 여행 기간 중 희망하는 상품을 예약해야 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누리집(www.st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여행의 즐거움은 누구나 평등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하기에 서울시는 '서울행복여행'을 마련해 관광 활동이 어려웠던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며 일상의 활력을 더해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관광 매력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다양한 관광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서울행복여행'을 통해 관광취약계층에게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관광정책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관광 도시로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는 시민 모두가 평등하게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서울의 관광 매력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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