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부터 서울시 지·간선버스 및 심야버스 11개 노선 우회
교통소통TF 운영으로 실시간 교통 상황 모니터링
시민 안전 최우선, 대중교통 이용 권장 및 지속적 관리 예정
서울시는 서소문고가 철거로 인한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8월 17일부터 경기·인천 광역버스 20개 노선의 우회 운행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조치는 시민 불편을 줄이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시는 교통소통TF를 운영해 실시간으로 교통 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서소문고가는 안전등급 D 판정을 받아 철거가 결정됐으며, 8월 17일 0시부터 시청에서 충정로 방향 1개 차로가 폐쇄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 9개 노선과 인천 11개 노선이 우회 운행을 시작한다. 경기도 노선은 통일로, 사직로, 세종대로, 새문안로 등을 경유하며, 인천 노선은 홍대입구역, 신촌역, 당산역 등에서 회차하는 경로로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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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노선 우회경로1 : 통일로, 사직로, 세종대로, 새문안로 경유 (1002, 1004, 8600, 8601, G6005) |
9월 21일부터는 서울시 지·간선버스와 심야버스 11개 노선도 우회 운행을 시작한다. 기존에 서소문고가를 왕복으로 통과하던 노선은 충정로, 통일로, 세종대로 등을 경유하며, 편도로 통과하던 노선은 세종대로, 통일로, 충정로를 이용해 우회한다.
서울시는 교통체계 변경 및 도로 상황에 따라 우회 시기와 노선, 경로 등을 조정할 수 있으며, 자세한 안내는 각 지자체 누리집과 토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공사 기간 중 인근의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지하철 등 대체 수단 이용을 당부드린다”며 “교통 혼잡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경찰청, 자치구, 외부 교통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교통소통 대책 T·F를 구성해 서소문고가 철거 후 교통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소문고가 철거로 인한 교통 혼잡을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교통소통TF를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으로, 철거 후 교통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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