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실장, 기술적 어려움 지적에도 재검토 약속
부산 광안대교 사례로 무정차 통과 필요성 강조
시민 편의와 합리성 우선 고려한 정책 변화 요구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은 남산 1·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 징수 시스템을 '하이패스' 방식으로 전면 개편하고, 장기적으로 통행료를 전면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18일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서울시 교통실장을 상대로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김 의원은 남산 1·3호 터널의 현금 및 터치식 결제가 교통체증을 유발한다고 지적하며, 부산 광안대교처럼 무정차 통과가 가능한 하이패스 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적 문제는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며 "면제 차량과 현금 납부 차량은 기존 차로를 이용하게 하고, 나머지 차선에 하이패스를 도입하면 된다"고 제안했다.
서울시 교통실장은 남산터널의 면제 차량 비율이 높고, 터널 출구와 요금소 간 거리가 짧아 하이패스 설치에 기술적 어려움이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최신 기술을 도입해 서울의 스마트한 행정을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김 의원은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의 전면 폐지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5% 수준의 속도 감소는 자연스러운 교통량 분산을 통해 충분히 조정될 수 있는 미미한 수치"라며 "서울시는 통행료 수입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시민의 편의와 합리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교통실장은 "지적하신 기술적 대안과 비용, 정책적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의 주장은 서울시의 교통 정책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시민의 편의를 고려한 정책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서울시가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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