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 백제 문화 체험의 장 마련
송파구 박물관 나들이, 8월 31일 종료 앞두고 인기
김지연 관장, '광복절 행사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기회'
입추가 지나며 여름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한성백제박물관과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이 여름방학을 특별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13일 한성백제박물관에 따르면, 이 두 박물관은 여름방학 동안 '문화피서지'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8월 15일 '우리 문화유산 그림그리기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은 한성백제박물관의 부속시설로, 아이들이 백제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국내 최초의 고고학 전문 어린이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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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박물관나들이 개막행사 사진 |
이번 광복절 행사에서는 오전 9시부터 별도의 예약 없이 박물관을 방문해 키트를 받아 그림을 그리면 된다. 참여자 전원에게 서울시 캐릭터 '해치' 배지를 증정하며, 그림을 제출한 어린이 중 10명을 추첨해 해치 인형을 선물한다.
한성백제박물관이 주축이 되어 기획한 '송파구 박물관 나들이'는 8월 31일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송파구 일대의 백제 역사와 문화유산을 폭넓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관내 5개 문화기관을 방문해 퀴즈를 맞히면 스탬프를 받을 수 있으며, 스탬프를 받은 어린이에게는 수료증과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지난 7월 25일 열린 개막행사에는 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지연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알차게 준비한 한성백제박물관과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며 "특히 8월 15일 광복절 행사는 아이들이 광복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느끼며 뜻깊은 여름을 마무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에게는 우리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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