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시민 삶의 질 향상 위한 임시회 개최

지역 / 이영 기자 / 2025-04-15 15:35:33
186개 안건 심의로 서울시 현안 집중 논의
최호정 의장, 지반침하 문제 해결 방안 촉구
미래세대 위한 교육 안전 및 사교육비 절감 강조
지속 가능한 발전 위한 서울시의회 역할 기대

 

서울특별시의회는 2025년 4월 15일부터 5월 2일까지 제330회 임시회를 열어 186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는 서울시의 다양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호정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선 국면에서 서울시의 외부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음을 언급하며, 이를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들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며, 최근 발생한 지반침하 문제에 대해 서울시가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대폭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노후 상하수도관 정비와 교체를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미래세대를 위해 현세대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언급하며, 다음 세대를 위해 오늘 세대가 절제하고 노력해야 국가가 지속 가능하다고 말했다. 교육 현장의 안전과 사교육비 경감 대책 마련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최 의장은 학교 시설과 아이들의 등·하교 안전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서울의 사교육비가 가장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서울교육청의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번 임시회는 상임위원회별로 실·본부·국 업무보고를 받고 안건을 심의하며,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시정질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 의장은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서울의 미래와 시민들의 삶을 중심에 두고 흔들림 없이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특별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서울시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서울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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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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