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외식업 매출 3.9% 감소, 제조업 17.1% 증가
한식산업 종사자 130만 명, 외식업 비중 80.7%
한식 세계화와 산업 발전 위한 정책 추진 예정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024년 한식산업 실태조사를 통해 한식 외식업과 제조업의 변화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식 외식업의 사업체 수는 46만 219개소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으며, 매출액도 3.9% 줄어든 90조 1141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한식 제조업은 사업체 수가 4만 4438개소로 3.5% 증가했고, 매출액은 17.1% 증가한 46조 7645억 원으로 나타났다.
2023년 한식산업 전체 매출액은 152조 98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한식 외식업의 매출액은 97조 308억 원, 제조업은 55조 9539억 원을 기록했다. 한식 품목 매출액은 136조 8786억 원으로, 외식업과 제조업에서 각각 92.7%와 94.2%의 비중을 차지했다.
한식산업 종사자는 총 130만 236명으로, 외식업에 108만 5950명, 제조업에 21만 4286명이 종사하고 있다. 한식 외식업에서 제공하는 메뉴의 80.7%가 전통 한식과 가깝다고 응답했으나, 이는 전년 대비 1.9%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주원철 식품산업정책관은 “국내 한식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식 진흥과 발전을 위한 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한식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중요한 자료로, 한식의 세계화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식산업의 변화는 외식업의 감소와 제조업의 증가라는 상반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한식의 세계화와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앞으로의 정책과 전략 수립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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