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진보강사업 전년 대비 6배 이상 추진

이슈 / 황성욱 / 2017-03-21 10:38:44

[기업경제신문 황성욱 기자] 정부는 올해 8,393억원을 들여 2,542개소의 내진보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안전처는 건축물, 도로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2017년 공공시설물 내진보강대책을 수립하여 발표했다.



내진보강사업 개소수도 5년간 꾸준한 증가를 보였고, 투자한 예산도 전년 목표 대비 6배, 최근 5년 평균 대비 6.7배 증가하였다. 기관별 투자계획을 보면 중앙 및 공공기관이 6,180억원을 투자하여 전년 대비 6.6배, 지자체는 2,213억원 투자, 전년 대비 2.35배 증가하였다.



올해 계획된 사업이 완료되면 국가 내진율은 45.66%에 도달하며, 전년 대비 2.4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행정기관은 교육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순으로, 지방자치단체는 서울시, 경기도, 울산시 순으로 내진보강사업에 많은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설별 내진율로는 항만시설, 철도시설, 전력시설 순이며, 투자금액으로는 학교시설, 도로시설, 공공건축물 순으로 내진보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안전처 안영규 재난예방정책관은 “지난해 9.12 경주 지진의 영향으로 각 기관이 내진보강 투자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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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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