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단체상해보험 무료 가입 보장 확대

이슈 / 강윤미 / 2017-04-03 10:00:12


[기업경제신문 강윤미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건설현장에서 발생되는 사고에 대비해 단체상해보험 무료가입을 지원한다. 매년 실시하고 있는 단체보험가입 지원사업은 공제회가 입찰을 통해 현대해상화재보험(주)와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에 소요되는 보험료는 건설근로자의 부담 없이 공제회가 무료로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장금액을 확대하고 치과·한방치료, 상해통원의료비, 상해처방조제비를 신설해 입원비뿐만 아니라 통원치료비까지 보장하여 혜택을 확대했다. 수혜자 선정은 전년도 기준 적립일수를 충족한 근로자 중에서 가입 희망신청을 받아서 우선 선정한다. 나머지 인원은 전자인력카드 시범사업장 종사자, 현업 종사자, 장기 적립자 등으로 구분하여 다양하게 선정함으로써 보다 많은 근로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단체상해보험 주요 보장내용은 상해사망(2천만원), 상해입원의료비(5백만원), 상해통원의료비(10만원), 상해처방조제비(5만원), 상해입원일당(1만원), 골절진단위로금(70만원), 질병사망(5백만원), 암진단비(2백만원) 등 14가지 항목이다.



단체상해보험 보장기간은 1년이며, 보험 보장기간 내 발생한 상해나 질병은 현장 근무 시 발생여부를 불문하고 사유발생일로부터 3년까지 보험금을 청구 할 수 있다.



건설근로자공제회 권영순 이사장은 “몸이 재산인 건설근로자에게 단체보험 가입지원을 통해 현장근로 및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보험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생활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건설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는 사업으로 발전시켜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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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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