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지는 복지부 장관 임명, 김용익 전 의원 물망

이슈 / 이경호 / 2017-06-15 14:47:29

문재인 정부가 현행 17개 부처 중 15개 부처 장관 인선을 마무리하면서 나머지 장관 인선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통상부와 보건복지부 인선이 늦어지는 가운데 복지부 장관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을 지낸 김용익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익 전 의원은 서울대 의대 교수 출신으로 참여정부 때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을 지내고 당내 보건복지 분야 핵심 브레인으로 활약한 바 있다.


문제인 정부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 의사를 밝히면서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5일 사실상 야3당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비판한 가운데, 문제인 대통령은 초대내각 인선을 마지막으로 검증하는 작업과 함께 나머지 장관 후보자 임명 발표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 장관 후보로는 우태희 2차관,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오영호 전 KOTRA 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복지부의 경우 문 대통령이 내각의 30% 여성 기용 원칙을 공언한 만큼 여성 후보자를 지명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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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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