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산, 59년 만에 모든 탐방로 개방

생활·문화 / 안진영 기자 / 2026-10-13 12:33:44
대통령경호처, '열린 경호' 원칙 실천
24시간 출입 허용 위한 안전관리 강화
국민과 자연의 조화 이루는 계기 마련
황인권 경호처장, 국민과 함께하는 경호 강조

▲서울 종로구 북악산 청운대 인근 곡장(곡성)에서 바라본 북악산 정상과 한양도성, 건너편 남산.

 

북악산의 마지막 미개방 구간이었던 남서측 탐방로가 17일 오전 9시부터 전면 개방된다. 이로써 59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됐던 북악산의 모든 탐방로가 국민에게 열리게 됐다.

 

대통령경호처는 13일, 이번 개방이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원칙을 실천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북악산은 그동안 군사 및 경호상의 이유로 다수 지역의 출입이 금지됐으나, 2020년 북측 일대 2.2킬로미터 구간과 2022년 남동측 3.0킬로미터 구간이 차례로 개방되면서 출입 제한구역이 점차 축소됐다.

 

경호처는 지난해 7월부터 관계기관과 협력해 탐방로 신설 및 정비, 경호 안전 조치 등을 준비했다. 24시간 출입을 허용하기 위해 순찰 및 CCTV 운영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했으며, 7일에는 종로소방서, 산림청, 종로구청, 종로경찰서와 함께 산불 발생에 대비한 합동 진화 훈련도 실시했다.

 

 

황인권 경호처장은 "이번 3단계 미개방 구간 개방을 통해 북악산을 온전히 국민께 돌려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원칙을 현장에서 적극 실천해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경호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방은 국민에게 자연을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경호처의 개방적이고 투명한 경호 정책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는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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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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