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GPU 활용해 빠른 서비스 제공 지원…국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쟁력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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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식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정부가 국민 누구나 비용이나 이용량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국산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구축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외산 AI 서비스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AI 생태계와 활용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모두의 AI 프로젝트' 공모를 다음 달 11일까지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생성형 AI 이용자는 약 2300만 명에 이르지만, 국민의 3분의 1은 AI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이용자가 외산 AI 서비스의 무료 버전을 사용하고 있어, 이용량 제약과 글로벌 빅테크 정책 변화에 따른 구독료 상승이나 서비스 중단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독자 AI 모델을 50% 이상 활용하는 민간 컨소시엄을 선정해 연내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국산 AI 모델을 50% 이상 활용하고, 서비스 기업 외 국산 AI 모델도 30% 이상 사용해야 한다. 외산 AI 모델은 제한적으로 허용되며, 정부 지원에서 외산 AI 모델 활용분은 배제된다.
올해에는 정부가 보유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 512장을 활용해 조속히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내년부터는 정부 예산으로 전 국민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 서비스 과정에서 확보한 이용자 프롬프트 데이터를 활용해 자체 수익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한 달간 사업공모 후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다음 달 중 모두의 AI 서비스 사업자를 선정하고, 9월 중 베타서비스,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는 "모두의 AI는 단순한 서비스를 넘어 우리 국민들이 AI와 함께 일하고 배우며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시대의 계산기·컴퓨터다"라며 "모두의 AI는 AI가 촉발할 새로운 경제 구조 속에서 모두가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게 뒷받침하는 플랫폼이다"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국산 AI 기술의 발전과 국민의 AI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국내 AI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고, 국민들이 AI를 일상에서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는 AI 기술의 국산화와 자립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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