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창동, 도보관광 명소로 새롭게 도약

지역 / 이영 기자 / 2026-06-29 08:54:07
서울 중구, 북창동 지구단위계획 최종 확정
규제 완화로 민간 개발 촉진, 용적률 최대 1560% 확보
K-관광 트렌드 반영한 특화상업가로 지침 도입
김길성 구청장, 북창동의 세계적 관광지 도약 의지 표명

서울 도심의 대표적인 먹거리 골목인 북창동이 도보관광 중심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 중구는 25일 북창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이 최종 고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북창동 일대는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개발이 가능해졌다.

 

북창동은 2000년 관광특구로 지정됐지만, 유동 인구가 적고 체류 시간이 짧아 새로운 전략이 필요했다. 건축물의 88%가 4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고, 150㎡ 미만의 과소 필지가 80%에 달해 민간의 자율 개발이 어려웠다. 이에 중구는 2019년부터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을 시작해 서울시와 협의해 이번 계획을 확정했다.

 

북창지구단위계획구역

 

이번 계획에 따라 규제 완화로 민간 개발이 촉진된다. 서울시 용적률 체계 개편에 맞춰 기준용적률은 600%로, 허용용적률은 660%로 상향됐다. 높이 제한도 이면부 50m, 간선부 80m로 조정됐으며, 공개공지 등을 확보할 경우 최고 110m까지 완화된다. 

 

관광숙박시설을 신축하면 용적률 상한 1040%, 최고 높이 104m, 건폐율 80%까지 완화된 기준을 적용받을 수 있다. 다른 법령에 따른 상한용적률 완화도 중첩 적용할 수 있어 최종 상한용적률은 1560%까지 확보할 수 있다.

 

보행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요 보행축에 K-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상업가로 지침'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건축물 외관과 배치, 디자인의 통일성을 높이고 거리 경관 경쟁력을 강화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북창동의 잠재력을 깨우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와 협력해 북창동이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세계인이 찾는 도보관광 명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획은 북창동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민간 개발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북창동은 도보관광 명소로서의 잠재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창동의 발전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며,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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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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