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서울 도심 속 여름 피서지로 변신

생활·문화 / 김백 기자 / 2026-07-29 08:56:26
서울시, 청계천 물 첨벙첨벙 행사 개최
물놀이용 신발 무료 대여 및 포토 이벤트 진행
안전·위생 관리 강화로 시민 안전 보장
자연과 함께하는 도심 피서의 새로운 모델 제시

 

서울 도심의 청계천이 여름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31일부터 9월 9일까지 청계천 청계폭포에서 광통교까지 120m 구간에서 '2026 청계천 물 첨벙첨벙'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시민들이 물에 발을 담그고 쉴 수 있도록 수변 휴게 의자와 테이블, 그늘막 등을 설치해 운영한다.

 

행사 기간 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들은 별도의 준비물 없이도 청계천을 즐길 수 있으며, 물놀이용 신발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또한, 현장 안내 배너의 QR코드를 통해 청계천 방문 인증 사진을 응모하는 '베스트 포토 이벤트'도 진행하며,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행사에 앞서 청계천 바닥 청소를 두 차례 실시하고, 행사 기간에도 한 차례 추가로 청소를 진행해 이끼와 녹조류를 제거할 계획이다. 현장에는 운영요원 4명과 응급의료 인력 1명, 자원봉사자 5명 등 총 10명을 매일 배치해 안전을 관리하며, 소방서·경찰서·응급실과 비상 연락 체계도 유지한다.

 

지난해 청계천 물 첨벙첨벙 행사

 

지난해 첫 행사에는 약 5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도심 속 피서를 즐겼다. 

 

정성국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지난해 큰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는 편의시설과 안전·위생 관리를 한층 강화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청계천을 온 가족이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여름철 피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시민들에게 청계천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심 속 자연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여름철 피서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청계천이 지속 가능한 도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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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 / 편집국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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