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봄바람 맞으며 전각의 창문 활짝 열다

생활·문화 / 안진영 기자 / 2026-03-23 09:36:50
3월 24일부터 4월 5일까지 '창덕궁 빛·바람 들이기' 행사 진행
희정당부터 대조전까지, 놓치지 말아야 할 관람 포인트
기상 상황에 따라 관람 일시 중단 가능성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 재조명

따스한 봄날, 창덕궁의 주요 전각들이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창과 문을 활짝 연다. 국가유산청은 3월 24일부터 4월 5일까지 창덕궁 전각의 창호를 개방하는 '창덕궁 빛·바람 들이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춘정 창호 개방 모습

 

창호는 건물 내부에 빛과 바람을 들여 건물의 수명을 늘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에 개방되는 공간은 희정당, 낙선재, 성정각, 궐내각사 권역 등이며, 특히 대조전 권역의 창호도 다시 열려 궁궐의 깊이 있는 구조를 체험할 수 있다.

 

희정당 바깥 현관에서 대조전 중앙홀을 거쳐 뒤편 화계로 이어지는 부분은 놓치지 말아야 할 관람 포인트다. 창덕궁관리소 관계자는 “건물 외부에서 자유롭게 창호 너머를 바라보며 창과 문을 하나의 액자로 삼아 궁궐의 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덕궁 창호 개방 권역

 

방문객은 예약 없이 자유롭게 창덕궁을 둘러볼 수 있지만, 강풍이나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관람이 일시 중단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창덕궁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방문객들에게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창덕궁의 전각들이 다시금 빛과 바람을 맞이하며, 방문객들에게 한국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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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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