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아센터 확대해 저층 주거지역 관리 강화

지역 / 이영 기자 / 2026-03-23 11:31:08
모아센터, 13곳에서 28곳으로 확대 예정
단독주택 밀집 지역에 아파트 수준의 관리 서비스 제공
신규 모아센터, 공공 유휴공간 활용해 설치비 절감
마을 매니저 선발 기준 개선으로 서비스 질 향상 기대

서울시는 저층 주거지역의 생활 안전과 주거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모아센터'를 기존 13곳에서 28곳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단독주택과 빌라 밀집 지역에서도 아파트 관리사무소 수준의 공공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2023년에 도입된 모아센터는 단독·다가구·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저층 주거지역에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동일한 수준의 관리 기능을 공공이 직접 제공하는 시설이다. 현재 모아센터는 6개 자치구에 걸쳐 13개소가 운영 중이며, 축구장 380개 면적에 해당하는 2.7제곱킬로미터의 저층 주거지를 관리하고 있다. 작년에는 각 센터가 평균 1715건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620회의 정기·수시 순찰을 실시했다.

 

저층 주거지 공공 관리 서비스 '모아센터'

 

모아센터는 노후시설 점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소규모 수리, 화재·침수 우려 지역 사전 점검 등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기능을 저층 주거지역에서 실현했다. 작년 하반기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종합만족도 99%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올해 외곽 골목이나 소규모 생활권까지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소규모 맞춤형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달 자치구 공모와 4월 대상지 선정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신규 모아센터는 공공 유휴공간을 활용해 설치비를 낮추고 기동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시는 모아센터 근무자인 '마을 매니저' 선발 기준을 개선할 방침이다. 기존 동행일자리 사업 기준을 준용했으나, 올해 하반기부터는 경력과 체력 평가를 추가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모아센터는 저층 주거지역 관리 정책을 단편적 사업이 아닌 통합 관리체계로 발전시킨 사례”라며 “저층 주거지역 관리 정책을 확산해 주민 누구나 기본적인 생활 안전과 주거 서비스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모아센터의 확대를 통해 저층 주거지역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사회의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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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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