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간호사, 조기 발견 및 치료 연계로 부모들 호평
보육교사와 부모를 위한 교육·상담 프로그램 3만 회 운영
방문간호사 인력 증원으로 서비스 질과 전문성 강화
서울시는 2026년부터 전국 최초로 100인 미만 모든 어린이집에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총 3753개소의 어린이집에서 영유아가 정기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간호사 배치 의무가 없는 소규모 어린이집까지 공공이 직접 건강관리를 책임지는 '서울형 영유아 건강관리 공공모델'의 완성을 의미한다.
서울시는 그동안 50인 미만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이번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영유아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간호사는 어린이집을 정기적으로 찾아가 아이들의 신체와 발달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 시 병원과 연계해 조기 발견 및 치료를 돕는다. 한 보호자는 "어린이집 방문 간호사님이 아니었다면 우리 아이의 백내장을 전혀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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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유아 대상 건강교육 현장 사진 |
방문간호사는 아이의 건강을 살피는 것 외에도 부모, 보육교사, 의료기관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부모는 병원 방문 전 1차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고, 보육교사는 아이의 상태를 보다 정확히 이해해 돌봄에 집중할 수 있다. 방문간호 서비스는 어린이집 연간 방문 횟수에 따라 50인 이하 어린이집은 6회, 51~99인은 4회로 운영된다.
2025년에는 50인 이하 어린이집을 연 6회 정기 방문하고, 51~99인 어린이집을 시범 방문해 건강관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신체사정 15만 6677건 ▲건강문제 조기 발견 3721건 ▲전문기관 연계 1059건 등의 성과를 냈다. 보육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상담 프로그램도 3만 회 이상 운영하며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서비스의 질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집 방문간호사의 역량 강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현재 방문간호사는 총 29명이며, 올해 전면 확대에 맞춰 최대 47명까지 증원할 계획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아이의 건강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미리 살피고 조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관리 방법"이라며 "이번 사업의 전면 확대를 통해 서울시 어린이집의 모든 영유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은 법적 간호 인력 배치 기준의 사각지대에 놓인 100인 미만 어린이집까지 공공이 직접 건강관리를 책임지는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한 결과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방문건강관리 운영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인력·교육·지원 체계를 보완해 영유아 건강관리 공공 모델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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