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곳의 새로운 조망 공간과 투명데크로 한강 감상 기회 제공
차 없는 잠수교, 용산·이태원 일대 접근성 향상
시민 불편 최소화 위한 안전한 통행 관리 계획

![]() |
| ▲26일 서울 잠수교가 '한강 보행전용교' 조성 공사를 위해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
서울시는 26일부터 잠수교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시 최초의 '한강 보행전용교' 조성을 위한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강의 자연과 문화를 시민들이 더욱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잠수교는 1976년 한강 남북을 연결하는 차량 통행 교량으로 개통됐으며, 2008년에는 일부 차로를 보행자와 자전거를 위한 공간으로 전환했다. 최근에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열리는 등 문화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잠수교는 다른 한강 교량보다 수면에 가까워 강물과 주변 풍경을 감상하기에 적합하다.
서울시는 내년 8월까지 보행데크 확장과 포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보행전용교로 바뀌는 잠수교에는 한강을 더욱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조망 공간 22곳이 새롭게 들어선다. 또한, 선박이 지나는 항로 구간 2곳에는 바닥 아래로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투명데크'를 설치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 |
잠수교 북단 지하보차도 구간까지 차도를 완전히 비우고 전면 보행 공간으로 전환한다. 이로 인해 용산·이태원 일대에서 한강까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접근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차량 통행은 전면 통제됐지만,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객은 잠수교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행 공간을 확보하고 작업공간과 분리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한강을 더욱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서울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도시의 문화적 가치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 미디어시시비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