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부터 8호선까지 6개월간 전자파 모니터링 실시
전자파 신호등 설치로 시민 불안 해소 및 정보 제공
측정 결과, 향후 시설 관리 및 환경 개선에 활용 예정


서울 지하철 승객들이 역사 내 전자파 수준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서울교통공사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협력해 서울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까지 전자파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동통신 기지국과 와이파이 등 통신설비 증가에 따라 역사 내 전자파 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객관적인 측정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전자파에 대한 막연한 우려를 해소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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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전자파 측정 |
공사는 내년 4월까지 6개월간 1호선부터 8호선까지 역사를 대상으로 전자파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일부 역사 대합실에는 전자파 수준을 색상으로 표시하는 '전자파 신호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측정 결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측정 정보는 진흥원이 운영하는 전자파 안전 정보 누리집(emf.kca.kr)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양 기관은 역사 내 전자파 안전진단, 근로자 대상 전자파 저감 컨설팅 및 안전교육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공사는 장비 설치 공간과 전원을 제공하고, 진흥원은 측정 장비의 설치·운영과 유지관리, 측정 결과 분석 등을 담당한다.
김태균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이 역사 내 전자파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공사는 역사별 전자파 환경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측정 결과를 향후 시설 관리와 환경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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