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더 아름다운 결혼식'으로 합리적 웨딩 지원 강화

생활·문화 / 안진영 기자 / 2026-02-26 11:15:01
3년 만에 6.7배 증가한 예약 건수로 인기 입증
남산뷰 카페와 한옥 등 60여 곳의 예식장 운영
서울 결혼 페스타 통해 다양한 결혼 정보 제공
예식 운영 협력업체 확대 및 공정거래 표준약관 적용

서울시는 26일 예비부부들이 합리적이고 개성 있는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더 아름다운 결혼식'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506건의 예약을 기록하며 3년 만에 6.7배 증가했다. 서울시는 예식장뿐 아니라 웨딩 촬영, 연출, 문화 확산 등을 포함하는 종합 결혼 지원 체계를 구축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남산뷰 카페와 한옥 등 60여 곳의 예식장을 운영하며, 비품비 1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더 아름다운 결혼식'을 확대해왔다. 올해는 스몰웨딩, 전통 혼례, 친환경 웨딩 등 테마웨딩 지원을 강화하고, 남산과 한강 등 주요 명소에서 웨딩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특히, 첫 웨딩 촬영을 진행하는 예비부부에게 촬영비와 공간 연출을 지원하며, 첫 예식을 올리는 커플에게는 최대 300만 원의 연출비를 제공한다.

 

 

또한, 서울시는 6월 서울식물원에서 '서울 결혼 페스타'를 개최해 예식 상담, 결혼 및 출산 생애주기별 정책 안내, 전문가 초청 강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더 아름다운 결혼식 리마인드 공모전'을 통해 결혼식이 가족의 삶과 기억 속에 축적되는 이벤트임을 공유할 계획이다.

 

예식 운영 협력업체는 기존 10개에서 15개로 확대되며, 예식 서비스의 품질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와 표준약관을 적용한다. 예식 장소는 지속적으로 발굴해 예비부부의 선택권을 넓힐 예정이다. 2027년도 예식은 3월 3일부터 5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서울 거주자 및 생활권자, 예비부부의 부모 중 1인이 서울시민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더 아름다운 결혼식'은 합리적 비용과 개성 있는 공간을 중시하는 예비부부의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예비부부가 결혼의 문턱부터 어려움에 마주하지 않도록 결혼하기 좋은 환경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예식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시간이 흘러도 도시와 함께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상징성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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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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