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엔지니어 300명 배출 목표, 무상 교육 제공
체계적 커리큘럼과 실무 프로젝트로 실력 강화
청년 구직자, AI 시대 이끌 인재로 성장 기대
서울시는 지난 8일 청년취업사관학교의 마포, 종로, 중구 캠퍼스를 AI 특화캠퍼스로 재편해 AI 시대를 이끌 핵심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캠퍼스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AI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300명의 AI 핵심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30 청년 구직자들에게 IT·SW 분야 실무교육부터 멘토링,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기관이다. 2021년 영등포 캠퍼스를 시작으로 현재 20개 캠퍼스가 운영 중이며, 수료생 기준 누적 취업률은 75%에 달한다.
이번 AI 특화캠퍼스는 마포, 종로, 중구에서 각각 다른 AI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교육 참가자들에게 무상 교육과 기업 연계 프로젝트 수행, 현직자 특강, 멘토링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 |
▲청년취업사관학교 마포캠퍼스 |
마포 캠퍼스에서는 'Microsoft AI 엔지니어 과정'을 통해 AI 서비스 개발자와 인프라 엔지니어 120명을 양성한다. 종로 캠퍼스는 'Intel Smart AI Master 과정'을 통해 AI 인프라 엔지니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 개발자 100명을, 중구 캠퍼스는 'Salesforce AI 데이터 엔지니어 과정'을 통해 AI 서비스 개발자 80명을 육성한다. 각 과정은 약 4개월 동안 진행되며, 기초 이론부터 실무 프로젝트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AI 특화캠퍼스는 교육 이수자들의 성공적인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취업준비 과정 ▲취업캠프 ▲잡페어 순으로 제공되며,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도 마련된다.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울 소재 대학(원)생, 최근 3년 이내 서울 소재 대학 졸업생 및 기업 근무 경력자도 지원 가능하다. 1기 교육생 모집은 4월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서류전형과 기초역량평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마련했다”며, “AI 특화캠퍼스를 통해 청년들이 글로벌 수준의 AI 역량을 갖춰, 모든 게 인공지능화되는 AI제이션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를 25호 캠퍼스까지 조성해 자치구별 25개 캠퍼스를 모두 개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4000명의 청년들에게 전담 취업상담사와의 일대일 상담, 일자리 매칭데이,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실무 중심의 AI 혁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청년들이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미디어시시비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