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송파 MICE 복합공간 지하 연결 예산 심사 강화

지역 / 이영 기자 / 2025-12-04 12:53:51
남창진 시의원, 주민 기대 반영해 지하 연결 필요성 강조
서울시 균형발전기획관, MICE 사업 정상 진행 중 확인
투자심사 시기 조정 필요성 제기, 사전 절차 문제 지적
서울시, 정부와 협력해 예산 편성 절차 개선 약속

▲남창진 시의원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일 2026년 서울시 예산안 본심사에서 송파 국제교류복합지구의 MICE 복합공간 지하 연결 필요성을 강조하며 예산 심사를 진행했다.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송파 주민들의 기대를 반영해 MICE 복합공간의 건축물들이 지하로 연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에게 2026년 예산안에서 국제교류복합지구 예산 203억 원 중 202억 원이 제안 보상비로 편성된 상황을 지적하며, MICE 복합공간 사업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실시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송파 주민들이 국제교류복합지구, 특히 MICE 복합공간 사업에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며, 여러 건축물이 지하공간을 통해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균형발전기획관은 MICE 복합공간이 실시협약 전 최종 협상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으며, 현대자동차 민간부분, 도로, 공원 등 공공부분 사업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세부적인 MICE 지하공간 연결에 대해서는 별도로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서울시 투자심사 시기 조정 필요성을 제기하며, ‘권역 책임의료기관 최종치료 역량강화 사업’의 사례를 들어 사전 절차 미이행 문제를 지적했다. 해당 사업은 국비 가내시가 9월 15일에 통보돼 서울시 투자심사에 신청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보건복지부의 예산 통보가 늦어져 발생한 문제라며, 2027년 예산 편성 시에는 정부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사전 절차를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번 심사를 통해 서울시의회는 송파 국제교류복합지구의 MICE 복합공간 지하 연결과 투자심사 시기 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논의는 서울시의 발전과 주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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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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