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밤을 빛으로 물들이다

공연 및 전시회 / 안진영 기자 / 2025-12-01 11:44:11
세계 최대 미디어파사드와 인기 캐릭터의 만남
관람객에게 '영상 속을 걷는 경험' 제공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화려한 불꽃쇼 예정
서울의 문화적 독창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

 

서울디자인재단은 12월 18일부터 3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EVERGLOW: 영원히 빛나는 장'을 주제로, DDP 전역이 크리스마스 타운으로 변신하며 세계 최대 비정형 미디어파사드와 다양한 캐릭터들이 어우러진 초대형 미디어 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라이트 DDP는 2019년 첫 개최 이후 꾸준히 발전해왔으며, 올해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과 기네스 세계 기록 등재라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치와 소울프렌즈, 라인프렌즈, 이야이야앤프렌즈 등 인기 캐릭터들이 참여해 DDP의 겨울 밤을 따스한 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미디어파사드 속 캐릭터들이 실제 공간으로 확장되어 관람객이 '영상 속을 걷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DDP 전역에 조성된 포토존과 조형물, 조명은 크리스마스 테마 작품들과 함께 겨울 시즌의 분위기를 한층 화려하게 만든다. 12월 31일에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로 불꽃쇼와 디제잉, 아티스트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라이트 DDP 겨울은 연말연시 시민들이 빛과 예술, 문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DDP가 만들어내는 따뜻한 빛의 장면들이 시민들의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새해의 새 출발을 환하게 비추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12월 18일부터 31일까지 총 14일간 진행되며,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시민들에게 특별한 연말연시를 선사할 예정이다. DDP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의 독창적인 야간 축제의 분위기를 전 세계에 확산시키고,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 행사는 서울의 문화적 독창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며, 시민들에게는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은 국제적인 문화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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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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