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시니어 인력뱅크'로 맞춤형 취업 지원 제공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올해 634명 취업 성과 기록
고령화 사회 속 시니어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 촉진 기대
서울시는 내년부터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시니어 취업사관학교'와 '시니어 인력뱅크'를 구축해 어르신 일자리 확충과 취업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내년 상반기 시니어 취업사관학교 과정을 시작한다. 이 과정은 진로 탐색, 직무훈련, 인턴십의 3단계로 구성되며, 실전 중심의 취업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시니어 구직자의 직무 적응력과 고용 전환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취업지원 플랫폼 '시니어 인력뱅크'를 내년 시스템 구축 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시니어 구직자의 경력, 역량, 희망 직무와 기업의 채용 요건 및 실무 특성을 종합 분석해 매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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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홈 컨설턴트 직무교육 과정 |
올해 1월 문을 연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는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 취업 상담 및 알선 ▲ 기업수요 맞춤형 직무교육 ▲ 시니어 직무실습(인턴십) 등 취업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10월까지 634명이 취업했으며, 시니어 인턴십에는 337명이 참여했다. 같은 기간 센터 구직 등록자는 2770명, 취업 상담은 6669건을 기록했다.
센터는 이달 18일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70여 개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서울시 시니어 일자리박람회'를,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시니어 경력을 바탕으로 민간 일자리 진출 기회를 모색하는 '지속가능 인재전략 콘퍼런스'를 연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현장 중심의 직무훈련·상담·취업 연계 프로그램이 고용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시니어 취업사관학교 등 체계적 취업 지원 시스템을 통해 어르신이 스스로 경력과 삶을 새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이러한 노력은 고령화 사회에서 시니어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시니어들이 새로운 경력을 쌓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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